매일신문

근대5종 경기연맹 "비인기 종목 설움 잊었어요"

3일 저녁 대구수성관광호텔에서는 소년체전 우승을 축하하는 체육단체행사가 열렸다. 남기수 대구근대5종경기연맹회장(〈주〉범서정공대표.사진)이 이번 제28회 소년체전에서 근대2종에 출전한 선수단을 위로하기 위해 선수와 선수가족, 체육관계자 등 100여명을 초청한 것이다.

이날 환영행사에는 소체의 주인공인 성서중 남동훈(2관왕).제갈상규.조정현(이상 동촌중)과 지난 4월 회장배 대회에서 2연패의 축배를 들었던 우승주역 달성고 현우진(2관왕).이춘기.박규태.남동학 등과 등록선수들이 서로를 축하하며 위로했다. 정통영전무이사(달성고 감독)를 비롯한 각 학교 감독.코치와 정수하 달성고교장 등 학교장과 대구 및 대구시교육청 관계자도 자리를 함께 하는 등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보여주었다.

남회장은 이날 지난 3월 취임한뒤 연이어 선수들이 우승의 선물을 전해준 데 대해 고마움을 전한 뒤 "노고에 정말 감사드린다"며 거듭 감사의 표시와 함께 격려했다.

이날 학생과 학부모들은 감독.코치와 서로를 격려하는 등 2시간여동안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비인기종목의 서러움을 날려보냈다. 작은 행사였지만 꿈을 먹고 자라는 학생선수들을 위한 값진 자리였다는 반응들이었다. 거창한 구호나 지원보다 이러한 관심들이 체육발전의 밑거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심어준 행사였다.

〈鄭仁烈기자〉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