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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명당 암발생 남150, 여132명 대구시민 대상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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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에서는 한해동안 인구 10만명당 남자는 149.7명, 여자는 132.3명이 각종 암에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계명대동산의료원 이충원.이미영(예방의학)교수팀이 지난 97년 1~12월 1년간 대구시내 거주자 가운데 암 진단을 받고 치료중인 환자 3천448명(남자 1천843명.여자 1천6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암발생 추이 조사결과에 따른 것이다.

이번 조사에서는 남자의 경우 인구 10만명당 위암이 40.6명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간암(26.5명).폐암(24.2명).직장암(7.2명).대장암(5.8명).담낭암(4.3명).식도암(4.2명).후두암(4.0명).전립선암(2.4명) 순으로 나타났다.

또 여자는 위암(26.5명).자궁경부암(18.6명).유방암(18.1명).간암(10.1명).폐암(8.7명).갑상선암(5.9명).직장암(7.5명).대장암(4.5명) 순의 암 발생률을 나타냈다.특히 유방암의 경우는 지난 88~92년 인구 10만명당 7.1명(세계표준인구에 연령 교정발생률)이던 것이 10년도 안돼 17.1명으로 2.4배이상 증가, 충격을 던져 주고 있다. 이처럼 유방암이 급증하고 있는 원인으로는 빨라진 초경연령.만혼경향.적어진 자녀 수.운동량 감소.성인비만.식습관 서구화.노인인구 증가 등이 손꼽히고 있다.

후진국 병으로 분류되고 있는 위암은 남자에서 약간 감소한 반면 여자에서는 25.0명에서 27.5명으로 되레 증가, 국가가 시행하고 있는 암 억제 정책의 효과가 없음을 방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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