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구가 공사중단 상태인 경기도 분당의 서현 및 미금오딧세이 오피스텔 공사에 외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청구 관계자는 7일 "미국 부동산 회사인 미국 맥밀란, ART사 등과 오피스텔 신축 및 운영에 관한 자본 참여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외자 유치가 결정되면 4천만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맥밀란, ART사 등의 실사팀은 지난 1일부터 사업성 검토를 위한 실태조사에 들어갔으며 오는 7월말 최종 투자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구가 4천만달러의 외자 유치에 성공할 경우 70%는 자체 부채상환에, 나머지 30%는 오피스텔 공사비로 투입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외자유치는 오는 8월 법정관리 최종 인가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외국계 회사들은 청구에 대한 자본 참여의 전제로 법정관리 인가를 요구하고 있어 협상의 여지를 남기고 있다.
청구 관계자는 "법원 쪽에서도 외자유치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외자유치가 기업회생의 발판을 마련하게 해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현 및 미금 오딧세이는 총 2천800여가구 규모로 서현은 35% 공정률을 보이고 있고 미금은 미착공 상태다.
〈全桂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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