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녀 차별관행 탈피 정당한 지원 요구

"21세기에 우리 기업이 경쟁력을 가지려면 섬세하고 창조적인 경영마인드를 가진 여성 기업인들을 적극적으로 육성해야 합니다. 여성기업인에게 불리하고 차별적인 관행이 더 이상 발붙이지 못하도록 효율적인 지원책을 수립하겠습니다"

8일 오전 11시 대구프린스호텔에서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과 함께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여성기업인 지원법'에 대한 설명회를 마련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 설립준비위원장 손희정(유신섬유 대표이사.경북도의원)씨.

손설립준비위원장은 "그동안 기업을 경영하면서 혼자 해결해야했던 무수한 남녀차별 관행들을 다 털어내놓고, 정당한 지원책을 요구할 수 있게 됐다"면서 "동료나 후배여성 기업인들이 이 법을 잘 활용하며 마음껏 능력을 발휘해 달라고"고 말했다.

손씨는 곧 창립될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가 여성경영인의 경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경영혁신 기법, 마케팅 기법을 연수시키고, 11월에는 여성기업 해외시장개척단도 파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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