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강도사건 잇따라

최근 포항지역에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생하고 있지만 경찰의 검거 실적은 지지부진, 시민들이 불안해 하고 있다.

4일 새벽1시25분쯤 포항시 남구 해도2동 손모씨 집에 20대로 보이는 강도가 침입, 거실에서 TV를 보고있던 박모(21)양을 식칼로 위협한 후 현금 2만원을 빼았았다.범인은 박양을 집밖으로 끌고나와 지나가던 영업용 택시에 태워 송도해수욕장으로 가던 중 박양이 감시가 허술한 틈을 타 택시에서 도망친 후 '강도야'라고 소리치자 택시에서 내려 시내쪽으로 달아났다.

지난 2일 오후3시30분쯤 포항시 북구 두호동 권모씨 집에 20대로 보이는 강도가 침입, 권씨와 아들 김모(6)군을 폭행하고 주방에 있던 식칼로 위협한 후 현금 41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지난달 17일 새벽2시쯤에는 포항시 북구 우현동 모 아파트 엘리베이트 안에서 강도 2명이 귀가중이던 주민 엄모(여.40)씨를 위협, 엄씨 집까지 따라 들어가 현금 500만원을 털어 달아났다.

경찰은 3월25일 상도동 안모(33.여)씨 집 강도사건을 비롯 죽도동 금보당 금은방 도난, 대도동 LG화재 도난 등 대형 도난 사건 조차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

〈林省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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