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오는 8월 속초항에서 러시아 포시에트 항에 도착, 중국을 경유한 백두산 관광이 가능하게 된다.
또 인천항과 서해가 아닌 동해를 통해 1천㎞ 이상 거리를 단축해 중국 지린(吉林)성과 헤이룽장(黑龍江)성을 갈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속초항과 러시아 포시에트항을 잇는 '백두산 항로' 개설제안에대해 러시아측이 동의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 항로가 개설되면 중국 길림성과 헤이룽장(黑龍江)성 등 중국 동북지역과 우리나라의 운송거리를 1천㎞ 이상 단축해 교역 특수를 유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백두산 관광에서 지금까지의 인천∼단둥(丹東)∼백두산 코스(1천848㎞, 48시간) 대신 이 항로를 활용, 속초∼훈춘(琿春)∼백두산 코스(912㎞, 25시간)를 이용하면 시간은 절반으로, 비용은 3분의1 수준으로 각각 줄일 수 있다고 해양부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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