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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섣부린 병명 발표...환자만 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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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경북 구미시 도량동 파크유치원 어린이들의 집단 설사현상을 두고 아메바성 이질(제2종 법정전염병)로 발표했던 보건당국이 뒤늦게 '급성장염으로 추정된다'고 밝혀 환자 가족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환자 가족들은 "당초 전염성이 강한 아메바성 이질이라고 발표하는 바람에 학교에서나 이웃주민들에게 외면을 당하는 등 정신적인 고통을 당하고있다"고 덧붙였다.주민들의 불만이 높자 구미시 보건소는 11일 동사무소로 공문을 보내 "보건소와 중앙역학 조사반에서 조사결과 오염된 음식물에 의한 급성장염일 가능성이 높다"고 일부 주민들에게만 알렸다.

지금까지 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과 연세대 의대 예방의학팀, 순천향 구미병원은 "살모넬라균에 의한 장염"으로 분석했다

중앙역학조사반도 발생당초인 지난 2일 음식공급업소 종업원으로부터 전염된 것으로 분석결과를 발표했으나 뒤늦게 "2차 감염이 없고 항체검사 결과 전염병이 아니다"고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보건소는 "정확한 원인규명을위해 국립보건원에 검사를 의뢰해 두고 있으며 계속 통보가 늦어져 정확한 병명과 원인발표를 하지 못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李弘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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