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되찾은 코소보의 최종 지위는 어떻게 될까?코소보 전쟁을 멈추게 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은 이에 대해 분명하게 규정하고 있지 않지만 코소보는 결국 유고슬라비아에서 독립할 것이라는게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관리들의 대체적인 시각이라고 뉴욕 타임스가 11일 보도했다.
코소보는 이론적으로 유고 연방에 속한 국제 보호령이지만 몇 년 뒤엔 독립적인 지위에 놓일 것이라는게 이들의 전망이다.
슬로보단 밀로셰비치 대통령이 서명한 협정안에는 물론 이런 내용이 들어 있지않다. 오히려 유고 영토를 보전하고 코소보의 즉각적인 분리를 허용하지 않는다는 조항은 밀로셰비치와 러시아로 하여금 평화안을 받아들이게 한 핵심적인 부분이다그러나 유엔 안보리 결의안에는 "랑부예 협정을 충분히 고려한다"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 바로 이 문구가 코소보의 독립 가능성을 추론한 것으로 유추해석될 수 있다는 것이 미국 관리들의 지적이다.
랑부예 협정은 코소보의 미래 지위를 3년내에 소집되는 국제회의에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코소보 주민의 의사와 세르비아측 의견에 대한 평가, 국제회의 결과를 종합해 코소보의 최종 지위를 결정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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