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거창 가조온천 조성사업 표류

거창군이 추진중인 가조온천 조성사업이 시공업체의 부도로 2년째 공사가 중단 되고 있는데다 2단계 사업인 4천억원 규모의 민자유치마저 어려워 난항을 겪고 있다거창군은 온천지구로 지정된 가조면 석강리 수월리 일대 475만㎡에 오는 2006년까지 총4천343억원(민자 4천193억원 포함)을 들여 대형온천장과 레포츠시설, 18홀 규모의 골프장, 연수원 등을 갖춘 종합관광지를 조성키로 하고 지난 94년 11월 1단계 사업으로 21만㎡의 관광지 기반조성사업에 착수했다.

그러나 1단계 기반조성사업을 벌이던 (주)보성의 부도로 지난해 1월 공정 37%에서 공사를 중단한채 지금까지 방치되고 있다.

또 민자유치로 조성될 2단계 사업도 업체유치를 위한 사업설명회개최 등에도 불구, 참여 희망업체가 나서지 않아 종합관광휴양지 조성사업이 표류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군과 지주조합측은 "IMF여파로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 새로운 투자업체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曺淇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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