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인터넷 제휴 종합상사 주가 급속 상승세

종합상사들이 인터넷 관련주로 변신하면서 주가가 급상승하고 있다.15일 신한증권에 따르면 최근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SK상사, 코오롱상사, LG상사, 쌍용 등 종합상사들이 세계 인터넷업체들과 제휴를 맺거나 전자상거래시장에 뛰어들면서 인터넷 테마군을 형성, 종목별로 이달들어 14일까지 최고 71.2%나 급등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삼성물산은 세계적인 인터넷 서점인 아마존과 제휴한데 이어 다음달부터 일본최대 사이버 도서소매상인 기노큐니아와 제휴할 예정이고 국내 유망중소기업 제품을 인터넷을 통해 해외바이어와 연결하는 사업도 추진중이다.

이에 따라 이달들어 주가가 종가기준으로 지난 1일 1만8천350원에서 14일 2만4천550원으로 33.8%나 상승했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는 9%가 오르는데 그쳤다.

이와 함께 현대종합상사도 세계 최대의 무역사이트인 글로벌마트및 무역전문 사이트인 아시안소시스와 제휴,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이들 사이트에 게재하는 등 인터넷 무역업에 뛰어들었으며 이에 따라 주가도 19%나 상승했다.

이밖에 LG상사와 쌍용도 최근 전자상거래 사업과 인터넷 무역시스템, 인터넷 쇼핑몰 등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가 각각 70%와 22.9%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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