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진보연합은 14일 경산시가 지난해 경산 조폐창 파업과 관련, 경찰에 3차례에 걸쳐 250만원의 격려금을 전달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진보연합은 9~12일 경산시장의 특수활동비(지방행정 수행이나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대민 활동 등에 소요되는 제 잡비)를 열람한 결과 지난해 7월15일 지역 노동조합 시위대책, 8월20일 학원 및 노사 대책 추진 격려금으로 각 100만원, 9월9일 경산조폐창 파업에 따른 경찰관계자 격려 명목으로 50만원 등 모두 250만원이 전달됐다고 밝혔다.
진보연합은 "특수활동비가 조폐공사에 대한 노사대책과 노조탄압에 노고가 많다는 이유로 경찰에 지급된 사실에 분노한다"며 경산시장의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요구했다.
경산시는 이에 대해 "경찰력이 동원되는 각종 시위나 행사시 행정기관이 경찰을 격려해 온 것은 그동안의 관행이었다"며 "조폐공사에 대해서만 격려한 사실이 없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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