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진호(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복귀전에서 잘 던지고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조진호는 15일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 프로야구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 6이닝동안 삼진 3개를 곁들이며 6안타 2실점으로 막았으나 타선의 침묵으로 1대2로 뒤진채 7회 데릭 로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그러나 보스턴은 2대3으로 끌려가던 9회말 대런 루이스의 동점홈런에 이어 제프 프라이가 끝내기 홈런을 터뜨려 4대3으로 역전승했다.
지난 해보다 한층 안정된 내용을 보인 조진호의 투구수는 88개였다.
특히 4회에는 단 8개의 공만으로 삼자범퇴시키는 등 올시즌 빅리그 첫 등판을 통해 지미 윌리엄스 감독으로부터 합격 판정을 받았다.
보스턴 선발 로테이션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조진호는 20일 새벽 2시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경기에 다시 등판해 메이저리그 첫 승에 재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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