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18일부터 독거노인돕기행사

'세계 노인의 해'를 맞아 사단법인 '사랑의 친구들'(총재 박영숙)이 어렵고 소외된 어르신을 돕기위한 '사랑나눔 한마당'을 연다.

대구지역의 65세 노인인구는 13만2천609명. 이 가운데 주민등록상 나홀로 노인(재가 독거노인)은 1만7천195명이고 실제로 혼자 사는 재가노인은 9천582명에 이른다.

가정적으로 돌봐줄 이가 없는 재가 독거노인들은 지역사회나 지방자치정부에서 여러가지 편의를 봐드리고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방문서비스를 해야하지만 아직도 사회복지의 손길이 닿는 이들보다 닿지 않는 이들이 훨씬 많다.

이번에 열리는 사랑나눔 한마당은 바로 재가 독거노인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한 것.

대구여협(회장 신동학) 대구여연(공동대표 이정선·윤귀화) 등이 공동 후원,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릴 사랑나눔 한마당은 사랑의 대바자(대구 동아쇼핑, 대구백화점)에서 동시에 열리며 사랑의 미술전(18~24일 동아쇼핑 미술관), 사랑의 음악회(18일 문화예술회관 대극장), 노인정책세미나(18일 오후2시, 동아쇼핑 아트홀), 일일찻집(18~20일 동아쇼핑 커피숍) 등으로 이어진다.

"여생을 의지할 곳 없이 외롭게 지내는 홀로 노인들에게 함께 살아가는 기쁨을 안겨드릴 이번 행사에 많은 이들이 소리없이 정성을 보태주었다"고 사랑나눔 한마당 준비위원장 신동학 대구여협 회장은 말한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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