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6일 도본청과 23개시·군에서 15개과와 정원 2천14명을 줄이는 내용의 2차 구조조정안을 마련, 각 실과별 의견수렴과 조직혁신자문단, 직장협의회 등과의 협의에 들어갔다. 도는 이달 말까지 기구·정원 감축안을 확정하고 7월 10일까지 행정자치부와의 협의를 거쳐 7월말까지 도의회에서의 조례안을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경북도의 2차 구조조정안에 따르면 도본청의 3개과와 경주·경산시 2개과 및 포항 등 기타 8개시 각 1개과 등 15개과를 감축하고 인원은 도본청 정원 1천774명(소방직과 교원 1천664명 제외)의 7.67%인 136명과 시군총정원 1만8천746명(사회복지 전문요원 295명 제외)중 10.02%인 1천878명을 감축키로 했다.
이번 2차 구조조정에서는 민간위탁대상과 행정지원부서, 기능쇠퇴부서 정원을 집중 감축하고 별정직과 계약직은 직무분석을 통한 효율적인 정원관리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또 시·군 조직개편은 농업기술센터와 농정기구의 일원화, 농민상담소의 정비, 도시지역 주변 보건지소 정비, 과소동 통폐합 등을 주요 방향으로 도에서 주도권을 갖고 시·군별 특성에 따라 감축율을 조정했다.
이에 따라 시·군별로는 최고 11.01%(의성군)에서 최저 8.5%(영양군)까지 정원 감축인원의 차이가 나고 있다. 감축인원수로는 포항시가 199명으로 가장 많고 울릉군이 26명으로 최저이다.
〈李敬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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