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통기한 지난 과자 5살바기에 팔아서야

사촌동생들이 과자를 가지고 우리집에 왔다. 그런데 과자포장에 찍혀있는 유통기한을 확인해 보니 유통기한이 2개월이나 지난 4월13일인 것이다. 아무리 아무것도 모르는 아이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과자를 판다는 것은 잘못된 것이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사촌동생에게 유통기한이 지났다고 얘기를 하면서 과자를 주지 않겠다고 했지만 사촌동생은 듣지 않았다. 5살짜리가 유통기한에 대해서 알리가 없다. 아이들에게 유통기한이 지난 물건을 어떻게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느끼지 않고 팔 수가 있을까. TV광고나 과자포장을 보면 작게 쓰여진 「유통기한 확인하여 식품선택 올바르게」라는 글을 볼수 있을 것이다. 물건을 사는 사람이 유통기한을 확인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유통기한이 지난 물건을 팔지 않는 것이 더 필요하지 않을까. 홍선영(대구시 서구 내당3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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