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서 한장에 옷 벗을 수 있나"
○…경주경찰서 직원들은 20일 박배웅경주경찰서장의 사표가 반려돼 지방청에 대기발령으로 일단락 되자 안도의 한숨.
박서장은 부임후 미제사건 없이 열심히 일했는데 직원이름의 투서를 확인하러 온 본청 감사반이 직원을 괴롭힌다는 보고에 참지 못하고 사표를 던졌다는 것.
직원들은 "음해성 투서 한장에 쉽게 지휘관이 옷을 벗는다면 그 조직이 살아 남을 수 있겠느냐"며 불행중 다행이라고 이구동성.
◈'높은 분'들 때문에 행사 연기
○…부산의 각종 대형행사들이 '높으신 분들'때문에 일정이 미뤄지는 등 시민행정이 뒷전이라는 비난.
부산교통공단은 부산지하철 2호선 1단계 구간 개통식을 대통령이나 국무총리 초빙날짜와 맞추느라 5차례나 연기한 끝에 오는 30일 개통키로 하면서 개통전 시민들에게 무료 시승하려던 계획을 유지들만으로 한정했다는 것.
또 매년 7월1일 개장하던 해수욕장들이 같은날 서울 행사때문에 구청장과 구의회의장이 참석할 수 없게 되자 7월 2일과 3일로 개장일을 늦춰 시민들의 비난을 사고 있는 것.
◈경남무역 '흑자조작 '구설수
○…경남도가 농.공산품 수출확대를 위해 설립해 매년 흑자를 낸다고 자랑해 온 경남무역 공사가 수억원대의 엄청난 영업적자를 내면서도 자본금의 이자수입과 환차익으로 적자를 메워 온 속빈강정으로 장부상으로만 흑자로 밝혀져 비난을 자초.이같은 사실은 경남무역이 경남도의회의 경남도 투자기관 행정조사 특위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자랑하다 이번에 덜미가 잡힌 것.특위위원들은 "경남무역이 기술이나 자금을 투자한 수출품은 전혀 없는데다 우수상품 개발 등 당초 설립취지 조차 무색케하는 운영으로 영업수익은 고사하고 설립자본금의 이자수입으로 회사를 운영해 오면서 매년 흑자를 낸다고 도민들에게 자랑한 것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이라며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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