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에 가서 일일이 복사해야했던 지적도 등 토지 관련 정보와 민원서류를 동사무소에서도 컴퓨터 단말기로 간편하게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
대구시 남구청은 지난 97년 건교부 시범사업으로 개발에 들어간 '토지관리정보체계(GIS)'를 최근 완료, 오는 23일 대덕문화전당에서 전국 29개 지자체 관계자 1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를 열고 이날 부터 본격 운영하기로 했다.
남구청은 지금까지 12억원의 예산을 투입, 지적도.지형도,도시계획도 등 도형자료와 토지대장 등을 데이터베이스로 통합구축하고 토지거래, 개발부담금, 공시지가, 외국인 토지취득, 용도지역지구 등 토지관리 및 정책관리 업무를 프로그램화해왔다.
이에따라 시민들이 직접 구청에 갈 필요 없이 동사무소에서 지적도, 지형도 등 토지 관련 정보를 검색하거나 컬러 도면으로 출력할 수 있으며 토지이용계획확인서 등 민원서류도 온라인으로 발급 받는 등 개별 필지 이용이 쉽고 간편해지게 됐다.남구청 관계자는 '토지관리정보체계'를 주민등록 등 다른 행정전산망과 연계, 정보 공동활용을 위한 시스템 개발을 추진하고 공공기관, 백화점 등에도 무인자동발급기를 설치, 시민들이 손쉽게 토지관련 서류를 받아볼 수 있게 할 계획이다.
건설교통부는 토지관리정보체계를 오는 2001년까지 전국 248개 시군구에 설치키로 하고 지난 97년 대구시 남구를 시범사업 지역으로 지정, 전국 최초로 전산망을 구축해왔으며 남구청은 이달초 부터 구청과 동사무소 간 온라인 시범운영을 해왔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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