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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PO 선수권 내일 티오프-박세리 2연패 '청신호'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99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작년대회 챔피언 박세리(22)가 비교적 부담없는 상대와 1, 2라운드에서 같은 조로 경기를 한다.

23일(이하 한국시간) 확정, 발표된 대회 조편성에 따르면 박세리는 25일 새벽 1시 돈 코 존스, 신디 매커디와 같은 조로 아웃코스(1번홀)에서 티오프한다.

박세리조는 이어 같은 날 밤 9시30분 10번홀에서 2라운드에 들어간다.

반면 지난 해 박세리처럼 데뷔 첫 해 LPGA선수권대회에서 '깜짝우승'의 꿈을 키우고 있는 김미현의 상대는 만만찮다. 시즌 개막대회인 헬스사우스이너규럴에서 우승하는 등 현재 상금랭킹 7위를 기록중인 켈리 로빈스와 같은 조에 묶였기 때문.마리아 요르스가 나머지 한 자리를 차지한 김미현조는 박세리조와 같은 시간인 25일 새벽 1시에 10번홀에서 티오프하고 2라운드는 같은 날 밤 9시30분 1번홀에서경기를 시작한다.

재미교포 펄 신은 웬디 둘런, A.J.이톤과 함께 1, 2라운드 모두 박세리 바로 다음 조로 경기를 한다.

99LPGA선수권은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듀퐁골프장(파 71)에서 24일 저녁 8시30분 첫 조의 티오프로 시작돼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플레이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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