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원지 등에서 영업 중인 상당수 포장마차의 음용수에서 대장균이나 기준치 이상의 세균이 검출됐으나 일부 관청에서는 음용수 검사를 제대로 하지않아 오히려 주민 건강을 위협하고 있다.
대구 수성구청은 지난달 25일 수성유원지 인근 25개 포장마차의 음용수를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위생검사 의뢰한 결과, 21개 업소에서 음용수의 세균이 기준치(1㎖당 100마리)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부 포장마차에서는 세균이 최고 900배를 초과했으며 13개 업소의 음용수에서는 대장균까지 검출돼 음용수로는 부적합한 것으로 판정됐다는 것.
달서구청도 지난달 도원동 달비골 일대와 주택가 12개 포장마차를 대상으로 위생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용수에서 대장균이 검출된 8개 업소를 적발했다. 이들은 손님들에게 끓이지 않은 지하수나 끓인지 며칠씩 지난 물을 음용수로 제공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나 동구청을 비롯한 5개 구청은 포장마차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하면서 도마, 행주 등만 조사하고 수돗물을 사용한다는 이유로 음용수에 대해서는 조사를 하지 않아 대장균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결론내려 형식적인 위생점검이라는 비난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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