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촌서도 수입농산물 활개

농촌에 생선, 잡곡, 채소류 등 수입 농·수산물 판매업소가 크게 늘고 있으나 단속 소홀로 수입 농·수산물이 국내산으로 둔갑, 판매되고있어 소비자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

예천읍 모시장의 경우 조기·고등어·콩·고사리 등 수입 농·수산물을 취급하는 업소가 많으나 대부분이 수입 농·수산물을 원산지 표시도 없이 판매하고 있어 상인들과 소비자 간에 잦은 마찰이 일고 있다.

이같이 수입 농·수산물이 원산지 표시도 없이 마구 판매되고 있는데도 단속 기관인 농산물검사소는 단속을 제대로 하지않고 있다.

이에 대해 단속 기관인 국립 농산물 검사소 문경·예천출장소는 "지난해 원산지 허위표시 판매업소 84곳을 적발 1건을 고발하고 83건은 원산지 미표시로 과태료 부과 처분을 했다"고 말했다.

소비자들은 "지난해 농산물검사소가 원산지 미표시로 과태료를 부과한 83건 대부분이 소비자들이 신고한 것"이라며 단속 기관의 강력한 단속을 바라고 있다.

〈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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