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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길 포장...공공근로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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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에 휩쓸린 마을 길을 포장해줘 감사합니다"대구시 동구 상매동 주민 송칠영(63)씨 등 3명은 최근 동구청을 방문, 구청장과 공공근로사업장 담당 공무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공공근로사업과 관련, 해당 지역 주민들이 감사패를 전달한 것은 처음이며 담당 공무원들도 눈치채지 못했다는 것.

상매동 지역은 지난해 장마로 하천변 농로가 유실됐으며 마을 진입로도 훼손돼 경운기는 물론 주민들이 통행하는데도 어려움을 겪을 정도였다.

동구청은 이 지역에 올초부터 공공근로자 50여명을 투입해 복구 작업을 폈으며 주민들은 돈을 모아 시멘트 200포를 전달하는 등 호응을 보였다.

동구청은 당초 상매동을 포함해 금강동, 용계동, 율하동 등의 농로 정비를 위해 2억여원의 예산을 책정했으나 재정난으로 삭감돼 사업에 손도 대지 못하다 공공근로 우선사업으로 정해 사업을 추진해 왔다.

권춘경 동구청 지역경제과장은 "행정기관이 당연히 해야 할 일인데도 주민들이 너무 고마워하는 것 같다"며 "다른 일보다 힘든 일인데도 열심히 일 해준 공공근로자들의 노력 덕분"이라고 말했다.

〈金敎榮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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