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 각계대표 100인 시국선언

박덕환 대구참여연대 사무처장, 김규원 경북대 사회학과 교수, 금병태 변호사 등 대구지역 시민단체, 학계, 법조계, 여성계, 문화예술계, 종교계, 의료계 대표 100명은 28일 오전 9시 동대구역 광장에서 권력형 비리 근절과 국정개혁을 요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에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로 모든 사건이 해결된 것이 아니라며 고급 옷 로비사건과 조폐공사 파업유도사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제 전면도입과 관련자의 사법처리, 파업공작을 벌였다는 공안대책협의회 해체, 검찰의 파업유도로 직장에서 내몰린 노동자들의 복직 및 구속 노동자 석방 등을 요구했다.

또 부패방지법을 제정하고 노동자들의 일방적인 희생만을 강조하는 구조조정 중단과 함께 현 시국을 타개해 나갈 수 있는 구체적인 국정개혁 청사진을 제시하라고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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