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레나 도키치(호주.사진)가 마리 피에르스(프랑스)마저 침몰시키며 99윔블던테니스대회에서 신예돌풍을 이어갔다.
남자부의 안드레 아가시(미국)와 구스타보 쿠에르텐(브라질)은 무명선수들의 끈질긴 저항을 힘겹게 따돌리고 8강에 진출했다.
1라운드에서 톱시드 마르티나 힝기스(스위스)를 제압했던 도키치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서 계속된 여자단식 16강전에서 9번시드를 받은 마리 피에르스를 2대0으로 쉽게 이겼다.
이로써 예선을 거쳐 어렵사리 출전한 도키치는 8강에 진출, 리사 레이몬드(미국)-알렉산드라 스테벤슨(미국)전 승자와 준결승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3번시드인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와 5번시드 야나 노보트나(체코)도 각각 바바라 쉐트(오스트리아)와 나탈리 데시(프랑스)를 2대0으로 이겼다.
데이븐포트와 노보트나는 8강에서 준결승전 진출을 다툰다.
남자부에서는 웨인 아더스(호주)와 로렌조 만타(스위스)의 이변이 막을 내렸다.4번시드로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인 아가시는 아더스를 맞아 첫 세트를 내주고 두번째 세트도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내는 등 고전했으나 3대1로 이겼다.
또 11번시드 구스타보 쿠에르텐도 로렌조 만타에게 한 세트만 내주며 승리, 준준결승에 올랐다.
◇전적
▲남자단식 16강전
쿠에르텐 3-1 만 타
(브라질) (스위스)
아가시 3-1 아더스
(미국) (호주)
▲여자단식 16강전
데이븐포트 2-0 쉐 트
(미국) (오스트리아)
도키치 2-0 피에르스
(호주) (프랑스)
노보트나 2-0 데 시
(체코) (프랑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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