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번기에다 경기회복에 따른 취업률 증가로 중소도시와 농촌지역에서 공공근로참여 희망자가 크게 줄어들고 있다.
경북도가 내달 12일부터 시행될 3단계 공공근로사업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도내에서 2만6천286명이 신청해 1단계 4만2천704명의 62%에 불과했고 2단계 2만8천700명보다도 적었다.
경북도 공공근로 관계자는 이처럼 농촌지역에서 공공근로사업 참여신청자가 줄어드는 것은 3단계 사업 시행시기가 본격적인 농번기인데다 경기가 다소 회복기미를 보이면서 유휴인력이 건설현장이나 업체로 빠져나가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5월말 현재 경북도의 실업율은 3.7%로 4월말의 4.5%보다 0.9%포인트 낮아져 고용사정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5월말 전국평균 실업율은 6.5%였으며 부산 9.6%, 인천 8.5%, 대구 7.6% 등 광역시의 실업률이 높았고 경북은 제주(3.4%)다음으로 실업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공공근로 일당이 2만2천원 정도로 농촌지역의 일당 2만5천원~3만5천원보다 훨씬 낮은 것도 원인으로 지적됐다.
24일 마감한 공공근로 신청자는 의성군이 1천26명으로 1단계사업 참여신청자 2천690명 보다 크게 줄어 들었고 군위군의 경우도 181명이 3단계 공공근로사업 참여를 신청, 1단계 신청자 234명 보다 크게 줄었다.
구미시는 3단계 신청자가 1천931명으로 1단계 3천798명의 절반 정도이다.
이에대해 의성군 공공근로 관계자는 "3단계 인력을 줄이는 대신 가을, 겨울철 공공근로 인력을 확충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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