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내 중.고생의 61.8%(중40.3%, 고77.4%)가 음주, 32.3%(중19.6%, 고41.5%)가 흡연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학생들중 1.4%는 흡입제, 1.8%는 진통제, 1.0%는 수면제, 0.5%는 각성제, 0.3%는 신경안정제, 0.2%는 이뇨제, 0.1%는 진해제 등의 약물을 환각목적으로 사용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청소년들의 약물남용 예방과 치료대책을 세우기 위해 (재)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구지부가 지난달 대구시내 8개 중학교 및 12개 고교 재학생 3천명을 대상으로 '약물남용 실태'를 설문조사한 결과 나타났다.
청소년 흡연과 음주의 동기는 37.1%가 괴로움 해소, 심심풀이, 불안해소 등 개인적인 문제였고 친구와 어울리기, 기성세대에 대한 반발, 멋있게 보이려고 등 사회적 동기도 32.3%나 됐다. 이들의 대부분(94.8%)은 담배가 건강에 해로운 것으로 인식한 반면 술의 경우 54.3% (중34.8%, 고73.7%)가 한두잔 정도는 괜찮다는 반응을 보였다.
〈黃載盛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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