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구미공단 53개 기업

구미공단 입주업체들이 수출거점 확보, 인건비 절감 등의 이유로 해외에 투자한 경우는 25개국 120건이며, 가장 선호하는 지역은 동남아, 중국 순으로 나타났다.한국산업단지 중부지역본부가 최근 입주업체 해외투자 현황을 조사한 결과 공단내 53개사가 총 19억577만6천달러를 해외에 투자했으며, 투자형태는 단독투자 52건, 합작투자 68건으로 나타났다. 투자부문별로는 전자 및 전기관련 업체가 가장 많은 27개사이며, 이밖에 섬유 및 의복업체 13개사, 비금속업체 5개사 순이었다.

해외투자 지역은 동남아 48건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았고, 중국 34건, 북미주 18건, 유럽 12건 등이었다. 그러나 섬유 및 의복분야는 값싼 노동력 확보를 위해 중국(11건), 동남아(5건)지역 진출이 두드러졌다.

이들 업체들의 해외투자 목적은 대기업인 경우 수출 위주 생산에 따른 판매거점 확보, 기술교류, 해외 고객과 밀접한 마케팅 강화 등으로 나타났으며, 중소기업의 경우 대기업과의 동반진출, 판매망 다각화, 인건비 절감, 설비 이전 등으로 분석됐다.

〈구미.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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