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北미사일 갱도 공사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움직임이 한·미정보당국에 의해 포착되고 있는 가운데 북한은 최근 자강도 용림군 용림읍 등 3곳에서 미사일 갱도시설 공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군 및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용림외에 강원도 법동군 영저동과 함경남도 허천군 상남리 등 3개 지역에서 미사일을 운반하기 위한 대규모 지하 갱도시설공사를 벌이고 있다.

당국은 이들 지역에서 진행되고 있는 지하시설 공사가 최근 발사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는 대포동 2호 미사일이나 노동 미사일과 밀접하게 연관된 것으로 보고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한편 군 당국은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과 관련, 최근 △지난해 8월 31일 발사된 대포동1호 미사일 발사대가 대형으로 교체되고 △미사일 받침대와 지지걸이 교체 △발사 예상 지역에 연료 저장고가 건설된 정보를 입수하고 미사일 발사 움직임에 따른 한·미간 정보공유 등 대응태세를 강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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