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여성주간 갖가지 행사 펼친다

제4회 여성주간을 맞아 대구·경북지역 진보·보수여성, 관과 민간단체가 손을 맞잡고 단합된 분위기에서 여성발전을 도모하고 남녀평등을 촉진하기 위한 갖가지 행사를 펼친다.

특히 올해는 결혼생활속에서 남녀평등한 문화를 심기위해 대구여협이 '아버지가 쓰는 육아일기' 공모전을 열었나 하면, 경북도 여성정책개발원은 지방자치정부의 여성정책을 자치단체장과 함께 터놓고 얘기하는 토론회, 대구여성회는 여성실직자를 위한 거리 퍼포먼스까지 마련하여 관심을 끌고 있다.

7월1일부터 남녀차별금지법이 시행됨에 따라 경북도는 2일 도청공무원을 대상으로 교육을 펴는 것을 시작으로 도내 공무원으로 확산하게 된다.

대구시는 '남녀가 따로없는 평등한 사회'를 주제로 99대구여성대회(7일 오후1시30분, 시민회관대강당)를 열고, 대구여성영화제(7월1~4일 오후1시, 대백프라자 예술극장), 여성실직자 거리퍼포먼스(7월말, 대백앞)를 펼친다.

대구여성대회에서 수상식을 가질 제1회 아버지가 쓴 육아일기 공모전에는 맞벌이 부부로 병약한 자녀를 키우는 어려움을 가족애로 극복하는 과정을 그린 박덕구(사진, 현풍중학교 교사)씨가 최우수상을 받았고, 김두영 송정흠 최규열 이승복씨가 장려상 혹은 입선을 받았다.

경북도는 '함께 만드는 남녀평등'을 주제로 여성계의 역량을 결집하여 21세기 지식·정보화 사회에 대비하는 창의적 능력을 발전시키게 된다.

도지사와 함께하는 여성정책토론회(5일, 오후2시 도청강당)는 각계 대표 8명이 토론에 나서며, 경북도여협은 여성백일장을 6일 영남대 국제관에서 연다.

초·중·고·대학 교육현장에서 남녀평등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각급학교 남녀평등교육이 여성주간 내내 일선학교에서 열리며

포항여성회는 '성희롱,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중등교사와의 간담회와 여성문화제를 연다.

〈崔美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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