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1세기 상징 돌탑21기 축조 '한창'

금오산도립공원

금오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소장 김동환)가 금오산을 찾는 등산객들에 볼거리를 제공키 위해 21세기를 상징하는 돌탑 21기를 쌓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금오산 케이블카 시점에서 대혜폭포 구간에 걸쳐 축조중인 돌탑은 지난 3월부터 작업에 나서 현재 11기가 축조됐다.

돌탑은 금오산에 흩어져 있는 자연석을 이용, 피라밋형으로 쌓고 있으며 탑의 규모는 밑부분의 폭이 2~5m, 높이는 2.5~7m 정도다.

지난 98년 돌탑 축조계획을 수립한 금오산도립공원측은 그동안 마이산의 탑사와 지리산 삼정궁, 청학동등을 견학, 축조기술을 배우고 모형등 자료 수집작업을 거쳐 축조작업에 나섰다는 것. 돌탑쌓기 작업은 오는 10월말 완료될 예정이다.

영남팔경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금오산은 빼어난 산새를 비롯 채미정, 약사암, 야은굴(도선굴)등 문화유산을 비롯, 금오랜드, 야영장, 각종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간 200여만명이 찾아들고 있는 관광명소다.

구미시는 돌탑쌓기에 시민들의 동참을 위해 돌탑 21기에 붙여질 개별 이름을 오는 7월말까지 공모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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