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2일 "삼성자동차의 법정관리 신청과 관계없이 삼성자동차 부산공장은 현재대로 가동될 것이며 이번 일로 부산경제에 주름살이 가게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미국·캐나다 방문을 위해 출국하기에 앞서 김정길(金正吉)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이같이 밝히고 삼성차 부산공장 정상가동을 위한 정부대책을 빠른 시일내에 수립하라고 지시했다고 김 수석이 전했다.
이에 따라 김 수석은 이날 오후 이헌재(李憲宰) 금융감독위원장 등과 만나 김대통령의 이같은 방침을 전달하고 삼성차 부산공장의 가동을 위한 정부내 입장을 조율했다.
김 수석은 또 오는 5, 6일 부산을 방문, 안상영(安相英) 부산시장, 강병중 부산상공회의소 회장 및 시민단체 대표 등과 만나, 정부의 방침을 밝히고, 삼성자동차 부산공장 정상가동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나경원 "李 집착한 책갈피 달러 밀반출, 쌍방울 대북송금 수법"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