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90년 이후 자취를 감췄던 병우유 제품이 환경친화적인 장점을 살려 조만간 '부활'할 예정이다.
지역 유가공업체인 영남우유(대구시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는 올해초 병우유 생산설비를 완비하고 다음주 중 180㎖, 200㎖ 2종의 병우유를 내놓은 뒤 500㎖들이 병우유 제품을 추가로 출시키로 했다.
병우유 제품은 지난 90년 이후 종이팩 우유제품에 밀려 완전히 사라졌으나 최근 환경친화적 장점이 부각되면서 재사용이 거론돼 왔다.
영남우유측도 이에 따라 지난 97년부터 외환 위기에 대비,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종이팩 의존도를 줄이고 환경친화적 이미지도 높일 수 있다는 계산 아래 우유병 설비를 추진해 왔다.
종이팩의 경우 수거율이 10%선에 머물고 있으며 재처리과정에서도 폴리에스테르 코팅을 벗기는 유기용제가 수질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종이팩은 또 국내에서 한해 동안 50억여개(200㎖)가 소요되고 있으며 원료인 천연펄프는 전량 수입돼 연간 수입액만 1천100여억원에 달하는 등 경제적 부담도 큰 형편이다.
〈李宗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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