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자신에 대해 더 신뢰하게 됐다. 앞으로 한두차례 더 우승할 자신이 있다"5일(한국시간)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99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에서 대회 2연패와 함께 시즌 2승째를 따낸 박세리가 남은 시즌 앞으로의 포부에 대해 이처럼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박세리는 "작년에는 사실 뭐가뭔지 모르는 가운데 시즌이 지나갔지만 올해는 기술적인 면이나 정신적인 면이나 더욱 강해졌다. 매주 자신감이 쌓이고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 한두차례 더 우승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세리는 "오늘(최종일)은 감기기운이 약간 있었고 대체로 몸이 좋지 않았지만 우승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 버디를 3개나 잡았다. 카린 코크가 마지막 홀에서 무너져 연장까지 간 것은 행운이었다"고 덧붙였다.
박세리는 이 대회가 끝난후 심한 감기몸살로 자선대회 출전을 포기하는 등 대회 출전일정을 재조정했다.
박세리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IMG는 5일 "박세리가 제이미파크로거클래식 3라운드에서 비를 맞으며 경기해 감기에 걸렸고 대회가 끝난 뒤 상태가 악화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릴 예정인 알타미라챌린지자선대회 출전을 포기했다"고 발표했다박세리는 알타미라챌린지 이외에 8일 개막하는 미켈럽라이트클래식도 불참키로 했고 다음 주로 예정된 JAL빅애플클래식의 출전여부도 몸 상태를 봐가며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최악의 경우 박세리는 대회 2연패에 도전하는 자이언트이글클래식(7.23~25)에 출전하기까지 2주간의 공백을 갖게 돼 최근 상승세가 무뎌지지 않을까 우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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