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팔공산 관통도로 개설 실마리

박영언군위군수는 "관선시대 마지막 군수로 재임할 당시에 미처 보지 못했던 지역의 강점을 지난 1년동안 수없이 발견했다"며 "이 강점을 지역발전으로 연결시키는데 전 행정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취임이후 대구와의 근접성을 높이기 위한 팔공산관통도로 개설의 필요성을 경북도와 중앙정부에 꾸준히 역설해온 박군수는 이 사업이 경북도의 현안사업으로 채택된데 이어 최근 김대중대통령이 이 사업에 지원을 약속한 사실에 상당히 고무된 표정이다.

박군수는 "대통령이 지원을 약속한 만큼 내년에는 관통도로 개설을 위한 타당성조사가 이뤄질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군위군은 전입주민에 대한 인센티브제공등을 통한 인구늘리기운동도 결실을 맺어 지난 60년대 이후 계속 감소하던 인구가 지난 4월부터는 적은 수이지만 증가세로 돌아섰고 지지부지하던 경북대농대 실습장 부지매입 작업도 거의 마무리 짓는등 성과를 보이고있다.

각종 기관의 유치와 존속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온 박군수는 "최근 모군부대를 지역으로 옮기기로 군관계자와 협의를 마쳤으며 정부의 구조조정과정에서 대학부속기관으로 전락할 뻔 한 군위사과연구소를 국가기관으로 존속시켰다"고 말했다.경제위기로 지지부진하던 경북농산물물류센터가 올 연말 완공되고 사업주체의 자금난으로 공사가 중단된 축산물종합처리장도 곧 공사를 재개할것이라 밝힌 박군수는 주민들의 의견이 엇갈려 입지선정을 못하고 있는 위생쓰레기매립장 건설과 관련, "2002년까지는 마무리 지을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군위.宋回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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