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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인공단에 '섬유기계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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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는 2002년까지 사업비 192억원, 부지 5천평, 건물 2천평 규모의 섬유기계기술개발센터를 경산 자인공단에 설립하는 안을 마련했다.

도는 7일 도청 회의실에서 섬유기계업계.학계 대표 및 섬유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갖고 밀라노 프로젝트를 보완하는 사업으로 섬유기계센터 설치안을 이같이 내놓았다.

도는 경산지역 11개 대학과 경북테크노파크 등이 인접한 경산 자인공단이 적지인 것으로 판단, 경산시와 부지매입에 관한 일차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예상 사업비 192억원은 국비 132억원, 지방비 30억원, 민자 30억원으로 충당되며 부지매입에 22억원, 건물신축에 60억원, 설비기자재 구입에 110억원 등이 사용된다. 센터는 관련단체, 대학, 협회, 지방자치단체 등이 참여하는 재단법인이 운영하게 된다. 또 직원을 30명내로 줄이는 대신 영남대 등 각 대학 관련학과 교수를 최대한 활용, 부품개발 시스템과 시험.분석체제를 갖춰나가기로 했다.

이 센터가 설립될 경우 대구.경북 100개 섬유기계업체의 개발력을 높여 현재 80%에 이르는 수입의존율을 크게 낮추는 한편 수입가격 인하 효과까지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자릿수에 머물고 있는 부품 국산화율도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도는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폭넓게 여론을 수렴한 뒤 오는 11월 정부의 예산편성에 맞춰 설립안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李相勳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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