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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잘하는' 가수 2명 대구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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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잘 하기'로는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 두 명의 가수가 다음 주말 대구를 찾는다. 록커 김경호와 여성 R&B(리듬 앤 블루스)의 선두주자 박정현. 두 사람은 오는 10·11일 각각 대구에서 자존심을 건 콘서트 대결을 펼치게 된다.

'소름 끼치는 신인'이란 평가를 받으며 지난해 화려하게 등장한 박정현이 오는 10일(오후7시)·11일(오후3시·6시) 대백예술극장에서 먼저 포문을 연다. 2집 'A second helping' 발매에 맞춰 연세대 백주년 기념관을 시작으로 대전· 부산· 전주·춘천· 대구· 제주 등 7개 도시를 순회하는 이번 공연은 박정현의 보다 성숙해진 음악세계를 보여주는 무대. 새 앨범에 수록된 자신의 자작곡을 비롯, 록 메들리, 팝 메들리 등 라이브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박정현의 깜짝쇼를 즐길 수 있다. 공연문의 053)756-8775.

지난해 라이브 클럽들이 뽑은 최고의 가수로 선정된 김경호는 11일(오후4시·7시30분) 경북대 대강당에서 대구팬들과 만난다. 89년 KBS 청소년가요제, 91년 MBC 대학가요제로 가요계에 데뷔한 후 라이브 무대에서 꾸준히 인기를 쌓아올리고 있는 김경호는 현재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최고의 록커. 최근 발표한 4집 'For 2000 A·D' 역시 4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년만에 찾은 대구공연은 '비정', '사랑하는 날까지' 등 4집 수록곡들과 대형 멀티비전, 특수효과 등 화려한 무대로 꾸며진다. 공연문의 053)626-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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