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회의 총재인 김대중(金大中)대통령은 12일 오전 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을 신임총재권한대행에 지명하고 한화갑(韓和甲)총재특보단장을 사무총장에 임명하는 등 당8역을 인선, 발표했다.
김대통령은 정책위의장에는 임채정(林采正)의원을, 총재특보단장에는 정균환(鄭均桓)전사무총장을 발탁했다.
또 총재비서실장에는 김옥두(金玉斗)전지방자치위원장을, 홍보위원장에는 서한샘의원을, 연수원장에는 정영훈(鄭泳薰)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이영일(李榮一)대변인은 재기용됐으며 지방자치위원장에는 이규정(李圭正)의원이 임명됐다. 원내총무는 조만간 당내 경선을 통해 선출할 예정이다. 새 지도부는 이날 오전 열린 국민회의 당무위원 및 지도위원 연석회의에서 추인절차를 밟았다.이 총재권한대행체제는 오는 전당대회 전까지 과도 관리체제의 성격이 강하며 사무총장 등 핵심 당직에는 당내 실세그룹들이 대거 등장한 게 주목된다.
박준영(朴晙瑩)청와대대변인은 12일 이 신임총재권한대행 지명을 발표하면서"김대통령은 이 상임고문의 지도력과 경륜, 친화력을 높이 평가했다"면서 "앞으로 정치적 현안을 원만하고 합리적으로 풀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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