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정은순.전주원 주부스타 격돌

주부스타 정은순(삼성생명)과 전주원(현대산업개발)이 22일 달구벌에서 자존심을 건 한판승부를 벌인다.

최근 마무리된 연봉협상에서도 공동1위(7천만원)를 기록해 우열을 가리지 못한 이들은 리그 우승의 고비가 될 대구경기에서 반드시 최고임을 보여주겠다고 벼르고 있다.

센터인 정은순과 포인트가드인 전주원은 포지션이 다르지만 어시스트에 능하고 리바운드를 도맡다시피해 이들의 활약여부에 따라 팀성적이 크게 좌우되기 때문에 22일의 삼성-현대전은 이들 두 선수의 싸움으로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전주원은 여름리그 개막전인 중국 랴오닝셩팀과의 경기에서 폭발적인 슛감각을 자랑했다.

그는 혼자 31점 8어시스트를 기록, 최고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더욱이 전주원은 집중마크를 당하면 다른 동료에게 수시로 슈팅기회를 만들어주는 등 경기를 풀어나가는 감각이 뛰어나다.

이에 반해 아시아최고의 센터 정은순은 골밑에서 위력을 발휘한다.

국민은행과의 개막전에서 28점 14리바운드를 기록해 압승을 주도한 그는 22일의 경기에서는 전주원을 전담마크하라는 특명을 받아 정면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올라운드 플레이어인 이들 두 선수의 리바운드와 골밑슛 싸움은 여름리그 최대의 볼거리가 될것으로 보인다.

◇여자프로농구 대구경기

△21일

신세계-삼성생명(14시) 현대산업-한빛은행(15시30분) 중국랴오닝셩-국민은행(17시△22일

삼성생명-현대산업(14시) 한빛은행-중국랴오닝셩(15시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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