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프로야구 주간 전망

본격적인 후반기에 접어든 이번주(7. 21~26) 프로야구는 매직리그 1, 2위팀인 삼성과 한화의 맞대결이 최대 관심사로 꼽힌다.

매직리그 1위 삼성과 3.5게임차로 그 뒤를 쫓고 있는 리그 2위 한화는 대전구장에서 주중(7. 21~23) 3연전을 갖는다.

삼성은 한화와의 맞대결에서 기선을 제압해야 여유있게 리그 1위를 유지할 수 있고 리그 3위 LG와 반경기차인 한화도 삼성전에서 밀릴 경우 자칫하다가는 3위로 추락할 수 있기 때문에 접전이 예상된다.

한화는 자신을 추격중인 LG가 양대리그 최대 약체로 평가되는 쌍방울과 주중 2연전을 갖게 돼 상대전적 8승4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는 삼성전에 전력을 투입, LG와 승차를 벌이며 리그선두 탈환의 발판을 삼겠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삼성도 한화전에 이어 상대전적 6승6패로 호각세인 해태와 주말 3연전이 잡혀 있어 한화전에서 밀리면 후반기를 어렵게 풀어가야 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만만하게 물러서지 않겠다는 각오다.

삼성은 첫날 경기에 김상진을 선발로 투입하고 한화는 구원전문인 구대성을 선발로 변칙 등판시켜 마운드 싸움도 볼만하다.

개인기록 부문에서는 통산 889타점을 기록중인 한화의 장종훈이 최초로 900타점에 도전하고 시즌 최다홈런(42개)을 노리고 있는 삼성의 이승엽은 89경기만에 홈런 37개를 쳐 최소경기(119경기) 40홈런에 3개를 남겨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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