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공단을 중심으로한 역내 업체들의 임금교섭이 당초 우려보다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경기호전 분위기에 편승, 임금 인상률이 지난해 보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구미지방노동사무소에 따르면 역내 1백인 이상의 79개 임금지도대상 사업장에서 올해 임금협상을 매듭지은 업체는 54개사로 64%의 타결률을 보여 전국 평균타결률52.6%에 비해 다소 높은 타결률을 보이고 있다.
타결업체들의 임금 인상률은 지난해 수준으로 동결된 업체가 33개사였고, 인상업체는 18개사로 인상률(총액기준)은 최고 9.9%에서 최저 0.6% 등 평균 인상률이 1.2%로 지난해의 인상률 마이너스 3.4%에 비해선 4.6%나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한편 노동부 구미지방사무소 관내에는 IMF 한파가 닥치면서 대부분의 업체들이 기업경영이 악화되면서 지난해 7월에는 임금체불액이 84억6천100만원(3천374명분)에 달했으나 올들어 동기에는 15억9천800만원으로 무려 81%나 격감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몇차례에 걸친 금리인하 조치, 주가인상 등에 따른 자금조달의 원활과 수출및 내수경기가 다소 회복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朴鍾國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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