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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이 있는 한여름밤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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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밤 야외무대에서 춤이 있는 풍경이 펼쳐진다.대구시립무용단이 24일 오후 8시 대구문예회관 야외극장에서 '7월의 향기'를 타이틀로 한 특별무대를 선보인다. 단원들이 직접 안무한 '하나, AM 7시' '둘, PM 12시' '셋, PM 8시…그리고 그 이후' 등 세 편의 작품이 차례로 올려지는 옴니버스 무대.

이재철씨가 안무한 '하나, AM 7시'는 자명종 시계소리에 맞춰 어김없이 잠에서 깨어 일어나야 하는 현대인의 고된 일상을 다룬 작품. 이재철 정현주 김경호씨가 출연해 어린시절의 추억마저 잊어버린 채 하루를 살아가는 어른의 세계를 몸짓으로 표현해낸다.

박정호·이병훈씨가 공동안무한 두번째 작품 '둘, PM 12시'는 정오의 따가운 햇살과 반복되는 일상생활, 모든 것에 흥미를 잃어버린 사람들의 속마음을 들여다 본다. 뭔가 재미있는 일이 없을까 하고 고심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펼쳐 보인다. 박정호 이병훈 김정국 김경호 장오 박현룡씨 등 남성 단원 6명이 출연해 역동적이면서 절제된 춤사위를 보여준다.

마지막 작품인 '셋, PM 8시'는 정희연·여정이씨의 안무작. 한여름 낮의 열기는 지붕위, 길위, 사람들의 머리위를 지나 점차 어둠에 길을 내어준다. 비록 뜨거운 태양이 몸에 끈적한 흔적을 남기지만 내일을 위해 휴식을 취해야 하는 사람들의 눈은 점차 감기고, 잠이 망각의 세계로 또 하루를 인도하면서 무대가 완결된다는 줄거리다. 정희연 여정이 박미애 안경미씨 등 12명의 단원이 출연한다.

申靑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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