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나 농약비와 비료대,비닐하우수용 필름과 파이프등 영농 자재비는 여전히 높아 농민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농협등에 따르면 농약의 경우 IMF이후 30~35%까지 폭등 했으나 환율 하락후에도 10%밖에 인하되지 않아 IMF 이전 가격에 비해 20%가 인상됐고 비료는 IMF후 평균 20%까지 인상한 반면 올해 고작 2~3%만 인하됐다는 것.
또 비닐하우스용 필름과 파이프와 면세류 15%가 각각 올라 농가들이 높은 영농비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반면 비료등 농약값 상승에 비해 농산물 가격은 큰 변동이 없거나 일부 농작물은 오히려 가격이 폭락, 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실제 지난달말부터 생산된 고랭지 무와 배추 가격이 20여일 전만해도 무 1개 1천원 하던것이 100~200원이 하락한 800~900원, 배추도 1포기 750원으로 250원이 하락해 생산농가들이 영농비에도 못 미치는 생산가라며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무 1개 3천원,배추 1포기 5천원으로 높은 가격이 었으나 올해의 경우 계속된 마른 장마로 작황이 부진한데다 영농비 부담가중으로 농민들만 이중 피해를 입고 있다.
게다가 농업정책 자금 금리도 IMF 이전 연리 5%에서 6.5%로 올라 영농부담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朴東植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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