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봉균(康奉均) 재정경제부 장관은 28일 삼성자동차가 대우자동차를 인수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강 장관은 이날 오후 새마을중앙연수원에서 열린 자민련 정책분과위원회 세미나강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강 장관은 삼성자동차가 대우자동차를 인수하는 이른바 '역 빅딜'이 필요하다는 일부 주장에 대해 "삼성이 자동차 사업을 포기한다고 한 만큼 대우자동차를 인수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상식적으로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잘라 말했다.
강 장관은 이와함께 대우사태와 관련, "대우그룹이 심각한 상황에 빠진 것은 한달전쯤이며 더이상 견디기 어렵다고 판단해 공론화 한 것"이라면서 "이제 대우가 약속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빨리 이행하느냐가 문제"라고 밝혔다.
댓글 많은 뉴스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