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류공원내 인물동산에 애국지사 조기홍선생 동상이 건립된다.대구시 인물동산 조성심의위원회는 지난달 31일 구국 일념으로 생을 다한 선생의 숭고한 넋을 기리기 위해 선생의 동상 건립을 승인했다. 동상은 부지면적 5평에 기념비(높이2m)와 높이 3m의 청동흉상이며 조형물 사면에는 선생의 공적이 음각된다. 이로써 인물동산에는 대구를 빛낸 인물·단체 등 모두 7기(인물6,단체1)의 기념물이 들어서게 된다.
선생은 1883년 경남 함안에서 태어나 1919년 독립운동포고문과 상인들의 폐점권유포고문 등을 임시정부로부터 교부받아 대구시내 학교와 상점에 배포했으며 1920년에는 일제에 협력하는 한국관리를 처단하기 위해 폭탄을 제조, 비슬산에 숨겨두었다가 발각되는 바람에 3년6개월의 옥고를 치렀다. 출옥후 항일독립운동을 계속하다 1943년 일경에 체포돼 가혹한 고문으로 45년 8월에 순국, 신암선열공원에 안장됐다. 1990년 대한민국 건국훈장 애국장이 추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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