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피습으로 숨진 김태완(6)군의 부모 등 친척 6명이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 사후에 장기를 기증하겠다는 서약서를 지난달 22일 제출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사후 각막, 장기, 뼈, 시신 등 4가지를 기증키로 하고 사후 화장을 하기로 했다.
특히 태완군 외삼촌 박재성(36)씨는 태완이처럼 고생하는 사람이 있을 경우 뼈, 골수, 신장 등을 살아있을 때 기증키로 했다. 이들은 또 장기기증 서약과 함께 혈액투석으로 고생하는 신부전증 환자를 위해 매달 일정금액을 후원하기로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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