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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잔심부름이 초교생 봉사활동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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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초·중·고학생들에게 실시하는 '봉사활동'이 초등학생들에게는 적합지 않다는 지적이다.

예천군내 초·중·고등학교들은 여름방학을 맞아 학생들에게 공동체 의식을 심어준다는 취지에서 초등학생(4∼6학년)은 연간 15시간 이상, 중·고등학생은 20시간 이상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고 결과를 성적에 반영시킬 방침이다.

학교들이 봉사활동을 의무화하자 학생들은 군청 등 기관단체 사무실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으나 대부분 사무실 유리창 청소등 위험하거나 잔심부름등에 그쳐 봉사활동의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다.

특히 상당수 어린학생들이 감독자도 없이 2, 3층 높이에서 유리창 청소를 하고 있어 안전 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

학부모들은 "봉사활동이라고는 하나 대부분 학생들이 어른들의 잔심부름이나 하는 정도"라며 "초등학생들의 봉사활동은 중단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중·고등학생들은 봉사활동이 성적에 반영되지만 초등학생은 봉사활동이 성적에 반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權光男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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