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승엽 홈런신 행진

라이언킹이 44호 홈런포를 터뜨리며 홈런신기록을 이어갔다.이승엽은 4일 전주구장에서 벌어진 쌍방울과의 원정경기에서 3대1로 앞선 8회말 1사후 115m짜리 중월홈런을 기록했다.

1, 3, 6회 3차례 타석에서 외야플라이 두차례와 내야땅볼로 물러난 이승엽은 쌍방울 오상민으로부터 몸쪽직구를 받아쳐 시즌 최다홈런 신기록을 또 경신했다.

100경기까지 44개의 홈런을 친 이승엽이 남은 32경기에서 적어도 10개는 추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시즌 50개와 일본 프로야구의 최다 기록인 55개(64년 왕정치)를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승부는 삼성이 노장진의 호투와 김태균의 결승타를 앞세워 4대1로 승리했다.삼성은 1회 김기태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고 7회 김태균의 2타점 좌전 2루타로 2점을 추가, 승리를 확정지었다.

노장진은 7이닝동안 6안타 1실점에 그치며 3연패의 부진에서 벗어났고 96년 데뷔이후 첫 10승고지에 올랐다. 8회 1사후 등판한 임창용은 시즌 27번째 세이브를 따내 38세이브포인트로 구원부문 선두를 지켰다.

한편 현대는 인천구장에서 박재홍의 만루홈런을 포함한 홈런 4발로 롯데 마운드를 두들겨 9대5로 승리, 7연승을 올렸고 롯데는 9연패에 빠졌다.

李春洙기자

◇전적(4일)

삼 성 1 0 0 0 0 0 2 1 0-4

쌍방울 1 0 0 0 0 0 0 0 0-1

△삼성투수=노장진(승), 임창용(8회·세이브) △쌍방울=박정현(패), 오상민(8회) △홈런=이승엽(8회1점·이상 삼성)

▲잠실

해 태 2-3 두 산

▲인천

롯 데 5-9 현 대

▲대전

L G 2-8 한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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