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승엽 잠깐 휴식중

"놓아준 고기가 더 커보였다"

삼성에서 두산으로 트레이드 된 이상훈이 친정팀을 상대로 첫 승을 올렸다. 삼성은 9일 대구구장에서 벌어진 두산전에서 두산 선발 이상훈과 마무리 진필중의 구위에 3안타로 눌리며 2대3으로 패했다.

삼성 선발 노장진과 두산 이상훈은 3회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했으나 6회 힘빠진 공 하나에 2점홈런을 맞은 노장진의 패배로 끝났다. 두산은 원정 4연패, 최근 3연패에서 벗어나며 하루만에 드림리그 2위로 복귀했다.삼성은 5회 좌전안타로 출루한 빌리 홀이 투수 보크와 3루 도루에 성공한 뒤 이승엽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이에 맞서 두산은 6회 중전안타로 나간 정수근이 2루를 훔치자 장원진이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3번 우즈는 우측펜스를 넘어가는 2점 홈런을 터뜨려 3대1로 뒤집었다.

삼성은 7회 홀이 1점 홈런을 터뜨렸으나 진필중의 구위에 눌려 역전에는 실패했다.

한편 6일 연속 홈런을 날렸던 이승엽은 타점 1개를 보탰지만 2타수 무안타로 홈런포는 침묵했다.

李春洙기자

◇전적(9일)

두 산 000003000-3

삼 성 000010100-2

△두산투수=이상훈(승), 이혜천(7회), 진필중(8회.세이브) △삼성투수=노장진 (패) △홈런=우즈(6회2점.두산), 빌리 홀(7회1점.삼성)

▲잠실

현 대 3-6 LG

▲사직

쌍방울 4-11 롯데

▲광주

한 화 10-2 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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