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토의 벤처기업이 개발한 폐기물 처리 시설인'소각로'가 북한의 금강산 개발사업에 본격 진출 화제다.
성주군 선남면 신부리 316의 1 미래환경 주식회사(대표 배영준)는 지난해 11월
금강산 개발 사업자인 (주)현대건설을 통해 고열분해식 연속투입형 소각로를 납품한데 이어 앞으로 사업확장에 따른 추가 납품계약을 따놓고 있다. 지난 91년 자본금 3억원으로 창업한 미래환경(주)은 해마다 놀라운 성장력을 보여 올해는 40억원의 매출액을 올릴 계획이다.
미래환경(주)이 생산한 소각로는 국내의 국립공원, 군부대, 행정기관, 기업체들은 물론 지난 97년부터는 우즈베키스탄·뉴질랜드·태국·이란 등지의 수출물량이 날로 늘고 있다.
현재 특허청으로 부터 의장등록 7건, 실용신안등록 1건, 상표등록 4건 등의 특허를 갖는 등 소각로에 관한 한 뛰어난 기술력이 이를 대변하고 있다.
특히 폐기물을 일괄 투입하는 방식으로 개발된 소각로는 종래의 소각로와는 달리 자동으로 기계조작이 가능, 인건비·연료비 등을 대폭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춰 사용자들의 선호도가 높다는 것.
이같은 성과로 지난 96년 유망중소기업 선정과 98년 벤처기업으로 지정됐고, 올들어 지난 1월 기술경쟁력 우수기업, 3월 중소기업조합 중앙회장 표창, 5월에는 ISO 9001 인증을 획득했다.
배영준 대표이사는"그동안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수출선을 다변화 하는 등 앞으로 국내 최고의 환경산업 업체로 발돋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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