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4강에 올랐던 유지혜(삼성생명)가 세계랭킹 11위로 뛰어 생애 첫 '톱 10'진입을 눈앞에 뒀다.
국제탁구연맹(ITTF)이 세계대회 결과를 반영, 9일 인터넷 홈페이지(www.ittf.com)를 통해 발표한 세계랭킹에 따르면 유지혜는 종전보다 5계단이나 오른 11위에 랭크됐다.
유지혜가 11위에 랭크되기는 97년 9월과 11월 이후 20개월만이며 93년말 현정화가 3위에 올랐던 이후 한국여자탁구선수로는 가장 높은 랭킹이다.
박해정(삼성생명)은 종전 26위를 그대로 지켰고 16강에 올랐던 석은미(현대백화점)는 27위로 6계단 상승했다.
왕난(중국)은 여자단식 정상에 오른 데 힘입어 1위를 지켰고 덩야핑,리주 등 중국선수들이 상위에 랭크됐다.
남자부에서는 류구오량(중국)이 남자단식 우승에 힘입어 세계1위를 탈환했고 김택수(대우증권)는 7위를 그대로 지켰다.
한편 이번 랭킹은 내년 시드니올림픽에 자동출전할 남녀 20명을 선발하는 기준이 되는데 한국은 김택수와 유지혜, 박해정이 출전권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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