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시가 있는 곳에 부패는 없습니다. 소비자들이 권리 찾기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건전소비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습니다"
PC통신 천리안에 '소비자정보마을(http://user.cholilan.net/~admind)' 홈페이지를 구축, 소비자권리찾기를 돕고 있는 대구YMCA 시민중계실 김영일(29·사진)간사. 지난 10일 소비자정보마을이 천리안 지정 좋은 사이트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소비자권리찾기운동에 더욱 전념할 뜻을 밝혔다.
김간사가 소비자정보마을 홈페지를 천리안에 만든것은 지난 98년 12월. PC통신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소비자정보를 제공해주는 사이트는 별로 없어 홈페이지 구축에 필요한 책으로 1개월간 독학을 한 뒤 친구 김진섭(29)씨의 도움을 받아 소비자정보마을을 출범시켰다.
소비자정보마을에는 지난 7월 개정된 소비자피해보상규정의 주요 내용등을 담은 핫뉴스코너와 품목별로 소비자고발 접수현황 및 처리결과를 볼 수 있는 소비자정보자료실이 있다.
또 소비자가 고발한 내용에 대해 정보를 제공하는 온라인 소비자상담실코너과 한국소비자보호원, 재정경제부 등 국내 소비자관련기관에 접속할 수 있는 링크사이트, 심마니등 정보검색 사이트와 연결된 검색사이트 등이 있다.
김간사는 대학재학 시절 아르바이트를 한 경험으로 지난 97년 대구YMCA에 들어와 시민중계실에서 소비자고발 업무를 담당하면서 소비자권리찾기운동과 인연을 맺었다.
퇴근 후 소비자정보마을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사이트를 탐색하는 일을 하루도 거르지 않은 김간사. "부족한 것이 많은데 좋은 사이트로 지정해 준 것은 더욱 잘 하라는 채찍으로 받아 들이겠다"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켜 주기 위해 벌이고 있는 홈페이지 수정작업이 끝나는 오는 10월이면 새롭게 단장된 소비자정보마을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약속한다.
李庚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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